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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2010.6.2.) 다시 찾은 봉하마을과 해운대 뜻깊은 선거날. 어김없이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고 남쪽으로 y君과 함께 달렸다. 전날 밤 음주간의 갑작스런 의기투합의 결과. y君은 봉하마을과 내 블로그에서 본 해운대 미포건널목에 가보기를 희망했고. 의미있는 날인 만큼 봉하마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덕분에 마을까지 차를 몰고 들어가지 못하고 마을입구 1km 지점에 차를 세워둔 채 걸어 들어갈 정도였으니... 줄줄이 늘어선 차량만큼이나 노랑색 리본도 줄줄이 매달려 맞이하고 있었다. 지난 설날연휴 즈음에 찾았던 비오던 부엉이바위와 달리, 화창한 날씨로 인해 그때의 적막감은 느끼기 힘들었다. 사람도 많았고. 묘역 완공 후에 처음 찾아서 그런가. 예전 마을 분위기와는 사못 달랐다. 수많은 후원자들의 응원메시지로 묘역 전체 바닥을 이루었고.. 더보기
(2010.2.11)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를 맞으며 부엉이바위에 오르다 요 몇달간 글쓰기가 너무 귀찮은 나머지 오랜만에 블로그에 흔적을 남겨 본다. 그동안 이곳 저곳 다닌 곳은 많지만....뭐, 앞으로 기회가 되면 더 끄적이기로 하고... 그러고 보니 부엉이바위에 갔다 온 지도 두달이나 지났군....지난 설연휴 전전날이었는데... 어지간히 글쓰기가 귀찮았나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2월 어느날, 고개넘어 사시는 Big Brother ㅁ兄과 거나하게 술한잔 하다가 갑자기 의기투합 해서 찾아갔던 그곳, 부엉이바위. 서울에서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까지는 왕복만 열 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리인데다가 전날 내린 폭설로 인해 굉장히 난코스였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방문해보는 이곳. 첫번째 방문은 그분이 살아계실 때였지만, 두번째 방문은......음.... 주위 풍광은 그대로였지.. 더보기
(2008.12.27) 봉하마을 방문기 부산에서 군시절 소대원들이랑 올만에 만나기로 했다. 올만에 서울을 떠나 남쪽 나라 바람을 쐬는구나.. 부산까지 그냥 무미건조하게 가는 것도 싫고 해서 부산 가기 전, 김해로 내려가서 이곳 저곳 둘러보다 들어가기로 했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봉하마을도 이번에 처음 가 보게 되었고. 김해터미널에서 내려 김해시내에 위치한 김수로왕릉, 허황후릉, 구지봉 등등을 둘러 보고 진영읍내로 가는 시내버스로 갈아탔다. (구지봉 위에 올라 김해시내를 배경으로. 학교 다닐 때 구지가는 지겹도록 많이 공부했었는데...) (김해시내를 벗어나 도착한 한적한 시골 진영 읍내. 전형적인 시골역의 모습을 보여주는 진영역 정경) (진영시외버스터미널. 여기서 봉하마을 가는 시내버스로 갈아탄다. 영락없는 시골 읍내 풍경이다) (진영읍내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