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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10.6.2.) 다시 찾은 봉하마을과 해운대 뜻깊은 선거날. 어김없이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고 남쪽으로 y君과 함께 달렸다. 전날 밤 음주간의 갑작스런 의기투합의 결과. y君은 봉하마을과 내 블로그에서 본 해운대 미포건널목에 가보기를 희망했고. 의미있는 날인 만큼 봉하마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덕분에 마을까지 차를 몰고 들어가지 못하고 마을입구 1km 지점에 차를 세워둔 채 걸어 들어갈 정도였으니... 줄줄이 늘어선 차량만큼이나 노랑색 리본도 줄줄이 매달려 맞이하고 있었다. 지난 설날연휴 즈음에 찾았던 비오던 부엉이바위와 달리, 화창한 날씨로 인해 그때의 적막감은 느끼기 힘들었다. 사람도 많았고. 묘역 완공 후에 처음 찾아서 그런가. 예전 마을 분위기와는 사못 달랐다. 수많은 후원자들의 응원메시지로 묘역 전체 바닥을 이루었고.. 더보기
(2009.12.5) 이국적 풍광, 부산 미포 건널목, & etc. 를 보면 바닷가에 붙어있는 철길과 건널목의 평화로운 풍광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이고, 기차는 기적소리를 울리며 쏜살같이 지나가고.... 마치 이런 풍광. 도쿄 인근의 가마쿠라 역 근처에 있는 건널목. 로 더욱 유명해 진 곳이라고 한다. (출처:http://hanlobby.egloos.com/4542654)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풍광을 찾아볼 수 있다. 단 바다와 나란히 뻗어 있는 철길이 많지 않지만. 바로 이곳. 부산 해운대에 면한 미포 건널목이다. 새벽 5시 10분. 밤새워가며 달려온 야간열차는 해운대역에 이상없이 도착했다. 아직 캄캄한 해운대 거리. 곳곳에 영화촬영지라는 안내판이 많다. 천만관객을 동원했다는 가 대단했긴 대단했던 모양. 부산에 왔으니 돼지국밥을 먹어야지. 해운대에도 유.. 더보기
(2009.9.26~27)시내버스만 타고 가는 동해안 일주(부산~강릉) 서울→부산, 서울→땅끝마을, 서울→강릉에 이어 네번째 시내버스 여행을 계획했다. 이번 코스는 이전 코스보다 더 어려운 난이도를 보여주는 구간. 바로 동해안따라 시내버스만 타고 일주하는 코스이다. 부산을 출발, 울산, 포항, 영덕, 울진, 삼척, 동해, 강릉으로 가는 이번 여행. 도중에 시내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구간도 있어서 굉장히 오래 걸을 수 밖에 없었던 여행. 당초 계획에서 틀어지는 바람에 목적지인 통일전망대 바로 아래 고성 대진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여러모로 재밌었던 여행이었다. 1st: 심야우등(중앙고속),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00:25)→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터미널(04:58), 운임(현금 34,200원) 부산에서의 첫차시간에 맞추기 위해 늦으막한 시간에 출발하는 심야우등.. 더보기
(2007. 8. 13 ~ 14)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질주하기(3)~~!! (2007.8.17 작성) 대구 도착 후 이어서.... [2007년 8월 14일 화요일] 18th : 다시 출발하다...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삼익맨션 앞 정류장 (07:13)→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하양읍사무소 앞 (08:15) 버스노선-508번(경상버스), 운임:1100원(현금) 찜질방에서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 한번도 깨지 않고 제대로 잤다..^^ 역시 너무나 피곤했던 모양이다. 다시 여행은 시작해야지... 오늘 여행의 키포인트는 영천에서 경주로 가는 구간이다. 추풍령 구간처럼 시내버스가 거의 다니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영천터미널에서 경주 아화 방면으로 가는 버스는 10시, 13시, 14시 40분, 17시 총 4대밖에 없어서 영천터미널까지 10시까지 가야 한다. 출근시간 정체도 있어서 일찍 출발했다. .. 더보기
(2007. 8. 13 ~ 14)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질주하기(2)~~!! (2007.8.17 작성) 신탄진 도착 후 이어서... 9th : 대전에 오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역(12:33)→대전광역시 동구, 신용보증기금 앞 정류장 (13:07) 버스노선-701번(협진운수), 운임:1400원?(삼성후불교통카드) 신탄진역에 들러 역 방문 기념 스탬프를 날인받느라 다소 몇 분 늦게 출발했다. 대전에서는 마이비카드가 통용되지않아 혹시나 해서 삼성카드를 댔는데 통용이 되었다. 다만 1400이라는 숫자가 단말기에 찍히던데....차비가 1400원이나 하나? 이건 아닌데....글쎄 잘 모르겠다. 대전역 바로 전 정류장인 신용보증기금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였다. 여기서 내리면 옥천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환승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이었다. (신탄진역에서 탑승했던 701번 시내버스, 신탄진역 앞에서) 10th : 다시 .. 더보기
(2007. 8. 13 ~ 14)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질주하기(1)~~!! (2007.8.17 작성) 인터넷을 통해 여러 여행기들을 보면 '나도 한번 가 보고 싶다'는 느낌을 아주 많이 받는다. 수려한 풍광의 사진들을 보면 '나도 저기 있었으면..'하는 생각들도 절로 들고.... 언젠가 모 여행동호회에서 라는 여행기를 몇 번 본 적이 있다. 20번 넘게 시내버스를 타고 1박 2일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다는데 교통비 등등을 떠나 고생 고생해서 도착하는 모습들을 보며 시도해 보지 않은 것,,,,나도 한번 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직장인이라는 숙명(?) 때문에 감히 계획은 계획으로만 머물다가 모처럼 여름휴가 기간동안 나름대로 넉넉한 시간이 생겼기에 출발할 수 있었다. 각 시/군청 홈페이지에서 버스시간표를 확인하고 여러 먼저 지나간 분들의 행적들을 참고삼아 계획을 짜고 드디어 실행에 옮기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