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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2008.10.29.수)서울에서 강릉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가기 (2008.11.2 작성) 지금까지 서울에서 부산, 땅끝마을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가 본 적이 있다. 단숨에 갈 수 있는 편리성을 포기하고 일부러 시내버스만 타고 어렵게 도착한 곳들이라 그만큼 스스로에게 뿌듯함을 주었던 경험이었다. 두 번의 시내버스 투어가 모두 남쪽으로 향했던 여정이었기 때문에, 강릉을 필두로 동쪽 방향의 시내버스 투어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가져왔던 터, 주중에 하루 휴무가 주어져서 드디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이번 코스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가기. 태백산맥을 넘는 것이라 코스가 잘 안나올 것 같았지만, 먼저 가 본 사람들의 행적들을 찾아보니 가능할 듯 했다. 다만, 부산과 땅끝마을 갈 때 처럼 1박 2일간 시간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보다 타이트하게 움직여야 했지만... 암튼, 이것.. 더보기
(2008.7.24~25)서울에서 해남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가기 (3) (2008.8.7 작성) [2008년 7월 25일 금요일] 16th : 폭우를 뚫고 다시 출발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고창터미널 (06:40)→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대산정류장 (07:00) 버스노선-10번(대한고속), 운임:1,400원(현금) PC방에서 휴식 아닌 휴식을 하고 새벽에 나오니 비가 계속 쏟아진다. 오늘의 일정이 제대로 풀리기 위해서는 빨리 목포까지 가야 하는데, 영광가는 시내버스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비교적 일찍 출발했다. 고창터미널에 대기중인 10번 시내버스를 타고 대산면 소재지까지 가니 7시. 대산정류장에 들어가서 영광가는 시내버스 시간을 보니 7시 55분에 출발한다고 적혀 있었다. 너무 빨리 도착한 셈. 이럴줄 알았으면 30분 정도는 여유있게 출발해도 될 뻔 했다. 고창에서 출발할 때부터 퍼붓는 비는 대.. 더보기
(2008.7.24~25)서울에서 해남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가기 (2) (2008.8.7 작성) 8th : 충남의 끝자락, 논산까지!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입구(13:20)→충청남도 논산시, 논산시외버스터미널 앞(14:08) 버스노선-번호없음(덕성여객), 운임:1,150원(마이비카드) 예정된 시간대로 논산가는 시내버스는 정시에 신원사 입구에 도착하여 정시에 출발하였다. 이번 투어중 처음으로 노선번호가 없는 시내버스다. 상월면과 노성면을 지나 논산시내까지는 약 5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이제 구름도 점차 자취를 감추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기 시작. 논산에서는 강경 가는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데, 일단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내렸다. 9th : 화려한 영화를 간직하고 있는 강경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금호고속터미널 앞 (14:33)→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강경법원 (14:47) 버스노선-번호없음(.. 더보기
(2008.7.24~25)서울에서 해남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가기 (1) (2008.8.7 작성) 작년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가기를 해 보고 난 다음, 다른 루트로 동일한 방법을 통해 한번 더 시도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꾸준히 가져 왔다. 하지만 역시나 직장인이라는 숙명은 나를 자유롭게 만들어주지 못했고, 거의 1년이 지나 회사로부터 여름휴가를 얻어 다시 한 번 그 꿈을 실현해 볼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서울에서 땅끝마을로 시내버스만 타고 가기’로 목표를 삼았다. 부산 가는 것 보다 어쩌면 더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먼저 다녀 온 여러 사람들의 행적이 좋은 참고가 될 듯 했고, 인터넷 및 각 시/군청 홈페이지를 통하여 시내버스 요금 및 시간 정보를 수집한 다음, 드디어 두 번째 시내버스 투어가 시작~!! 대충 루트는 서울→수원→평택→온양→공주→논.. 더보기
(2007. 8. 13 ~ 14)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질주하기(3)~~!! (2007.8.17 작성) 대구 도착 후 이어서.... [2007년 8월 14일 화요일] 18th : 다시 출발하다...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삼익맨션 앞 정류장 (07:13)→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하양읍사무소 앞 (08:15) 버스노선-508번(경상버스), 운임:1100원(현금) 찜질방에서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 한번도 깨지 않고 제대로 잤다..^^ 역시 너무나 피곤했던 모양이다. 다시 여행은 시작해야지... 오늘 여행의 키포인트는 영천에서 경주로 가는 구간이다. 추풍령 구간처럼 시내버스가 거의 다니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영천터미널에서 경주 아화 방면으로 가는 버스는 10시, 13시, 14시 40분, 17시 총 4대밖에 없어서 영천터미널까지 10시까지 가야 한다. 출근시간 정체도 있어서 일찍 출발했다. .. 더보기
(2007. 8. 13 ~ 14)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질주하기(2)~~!! (2007.8.17 작성) 신탄진 도착 후 이어서... 9th : 대전에 오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역(12:33)→대전광역시 동구, 신용보증기금 앞 정류장 (13:07) 버스노선-701번(협진운수), 운임:1400원?(삼성후불교통카드) 신탄진역에 들러 역 방문 기념 스탬프를 날인받느라 다소 몇 분 늦게 출발했다. 대전에서는 마이비카드가 통용되지않아 혹시나 해서 삼성카드를 댔는데 통용이 되었다. 다만 1400이라는 숫자가 단말기에 찍히던데....차비가 1400원이나 하나? 이건 아닌데....글쎄 잘 모르겠다. 대전역 바로 전 정류장인 신용보증기금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였다. 여기서 내리면 옥천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환승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이었다. (신탄진역에서 탑승했던 701번 시내버스, 신탄진역 앞에서) 10th : 다시 .. 더보기
(2007. 8. 13 ~ 14)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질주하기(1)~~!! (2007.8.17 작성) 인터넷을 통해 여러 여행기들을 보면 '나도 한번 가 보고 싶다'는 느낌을 아주 많이 받는다. 수려한 풍광의 사진들을 보면 '나도 저기 있었으면..'하는 생각들도 절로 들고.... 언젠가 모 여행동호회에서 라는 여행기를 몇 번 본 적이 있다. 20번 넘게 시내버스를 타고 1박 2일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다는데 교통비 등등을 떠나 고생 고생해서 도착하는 모습들을 보며 시도해 보지 않은 것,,,,나도 한번 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직장인이라는 숙명(?) 때문에 감히 계획은 계획으로만 머물다가 모처럼 여름휴가 기간동안 나름대로 넉넉한 시간이 생겼기에 출발할 수 있었다. 각 시/군청 홈페이지에서 버스시간표를 확인하고 여러 먼저 지나간 분들의 행적들을 참고삼아 계획을 짜고 드디어 실행에 옮기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