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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1.3.9) 한라산 등정 (성판악→속밭→진달래밭대피소→백록담→삼각봉→탐라계곡→관음사) 2011년의 첫번째 블로그 끄적임. 그동안 글 쓰는 게 많이 귀찮았나보다. 지난 겨울 내내 딱히 돌아다닌 곳이 없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일지도. 드디어 어제, 그토록 가고싶어했던 한라산에 다녀왔다. 몸은 욱신거리고 피곤하지만 아직까지 정상에서의 감동이 여전히 남아있고, 감개무량하다. 쉽게 가기 힘든 제주도라 좀처럼 시간 내기가 힘들었지만,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 주중, 초특가 항공권을 득템한 결과 의미 있는 산행을 할 수 있었다. 텍스 포함 왕복 65,600원의 제주항공~!! 이런 가격으로 한번 더 다녀왔음 좋겠다. 영재君과 함께 회사 연차를 써 가면서 가본 한라산. 역시 good!! 서울에서 꼭두새벽에 출발, 오늘의 산행 기점인 한라산 동편 성판악 정류장에 내린 시각은 9시 30분. 김포발 제주행 제주항.. 더보기
(2008.6.25.)하루만에 다녀온 제주도 기행 (2)-천지연/정방폭포,성산일출봉 (2007.6.27 작성) (1)편에 이어서... 기원정사에서 조금 떨어진 쵸콜렛박물관 건물...이국적인 평화로운 모습이다. 저런 집에서 살아보는 것도 로망이긴 한데.ㅋ (쵸콜렛 박물관 앞에서. 이쁜 건물과 함께) 드디어 우리나라 최남단에 도착했다. 표지석에서 간단히 흔적을 남겨야지 ㅋ. 그야말로 인증샷! 마라도 왔다는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마라도 인증샷~!! 최남단 비석 앞에서) 마라도 성당과 등대, 갈대숲을 지나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런데 며칠간만 아무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군... 어느덧 시간은 1시간이 지나가버리고, 모슬포로 돌아가는 배시간이 다가왔다. 다음 일정도 있기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마라도를 나왔다. 언제 다시 한번 와 보나..쩝.. (아름다운 마라도 성당) .. 더보기
(2008.6.25.)하루만에 다녀온 제주도 기행 (1) - 모슬포, 마라도 (2008.6.27 작성) 모처럼 주중에 휴가를 얻었다. 지난 토요일에 출근한 것에 따른 대체휴무. 예정에 없던 휴일이라 뭘 하며 보낼까 다소 고민을 하다가 문득 제주도에 한번 갔다 올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주중에는 항공료가 싸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과 왕복하는데 다소 차비가 비싸긴 하지만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고, 또한 쉽게 가기 힘든 곳이라는 점이 나를 점점 유혹하였다. 결국 별다른 준비도 하지 않고 무작정 제주도를 목적지로 삼아 올만에 나홀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 인터넷을 뒤져 항공료를 알아보니 역시 주중요금이 훨씬 싸다. 특히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면 금상첨화. 한성항공을 이용하기로 하고 왕복표를 예매하였다. 가는 비행기는 아침 7시 20분발, 오는 비행기는 저녁 8시 45분발이었고 운임은 각각 46,900원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