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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12년 늦은 여름 휴가..홍콩&마카오)세번째 홍콩 방문, 처움 가본 옹핑 360 지금껏 나라 바깥으로 가본 경험이야 수 차례 되긴 하지만... 4년 전, 부모님 모시고 상해,소주,항주 다녀왔던 싸구려 패키지 여행을 제외하면 모두 혼자 나갔다 온 여행이었다. 물론, 혼자 다니면 가고 싶은 데 다니고, 내키는 대로 여행계획을 짤 수 있는 크나큰 장점이 있긴 하지만... 그런 여행을 할 때 마다 같이 다닐 수 있는 친구 혹은 누군가의 존재가 많이 그립기도 했었지.... 그러던 올해, 드디어 "혼자가 아닌 나"로 바다 바깥으로 나가게 되었고.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십수년 벗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인천공항 게이트를 같이 빠져나왔다. 물보다 술을 좋아하는 나와 여러모로 다른, 그래서 핀잔도 많이 듣긴 했지만... 거제도 소년과 강릉 신사와 함께 다녀온 홍콩 그리고 마카오. 비록, 홍콩은 세.. 더보기
(2010.8.7~14)호주,홍콩,마카오Tour; 홍콩, 몇번을 와도 지루하지 않은 도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홍콩의 여름을 맛보고 왔다. 역시나 작년처럼 홍콩이 목적지가 아니라 경유지였기는 했지만. 홍콩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무렵이었다. MTR 셩완역 인근 숙소에 짐을 풀어두고 일단 코즈웨이베이 방향 구경을 나섰다. 홍콩에서 제일 저렴한 교통수단인 트램을 타고 이동. 트램 2층 제일 앞 좌석은 경쟁률(?)이 심해 자리잡기가 힘든데 운좋게도 앉아 갈 수 있었다. 센트럴-애드머럴티-완차이 등 홍콩 섬 북부 빌딩 숲을 시원하게 지나가며 경치를 감상. 홍콩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에 하나인 코즈웨이베이의 타임스스퀘어에 들렀다. 작년에도 들른 곳이지만 카메라 고장으로 사진은 못 남겼었는데..각종 명품 브랜드들이 거의 다 모여 있어서 한방에 쇼핑하기 좋다. 오홋. 인셉션 영화 포스터를 한자가 섞인 것으.. 더보기
(2010.8.7~14)호주,홍콩,마카오Tour; 에그타르트를 맛보러 다시 찾은 홍콩, 타이청 베이커리 홍콩을 소개한 가이드북에서 한번도 빠지지 않고 소개가 되는 것이 바로 이곳,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작년에는 잠깐 들렀다 가는 바람에 이곳은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사실 찾기도 힘들었고. 맛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서 따로 시간내어 찾아가보기로 했다. 마카오로 가는 페리를 타기 전, 잠깐 짬을 내어 타이청 베이커리가 있는 센트럴로 이동. 센트럴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라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길이는 약 800미터 정도인데 홍콩 센트럴에서 고지대인 미드레벨 지역까지 이동하는 데 편리하도록 만들었다고.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처럼 계속 이어진 건 아니고 수십 미터 정도 이어지다가 옆으로 빠지는 출구가 몇개씩 나오는 식이다. 한방향으로만 이루어져 아침 출근시간.. 더보기
(2009.8.6~7)in Hong Kong; 쇼핑의 천국 방콕을 떠나 홍콩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정. 그저 하루 쯤 스쳐 지나가는 여정으로 생각했던 홍콩. 그러나 볼거리는 많았던 곳이었다. 물론, 홍콩을 목적지로 오기보다는 어딘가를 갔다가 오는 길에, 어차피 가는 걸음이니까 잠시 들르는 곳으로는 홍콩만한 곳이 있을까 싶다. 나라 전체가 면세점이라서 쇼핑의 천국이기도 하고. 작년에 중국갔을 때 나라가 엄청 더러운데다가 이것저것 눈살 찌푸릴 만한 일도 많아 홍콩도 중국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오산이었다. 마치 미국의 어느 대도시 속의 차이나타운을 보는 듯 했던 홍콩의 풍경. 영어도 웬만한 곳에서는 통했다. (물론 난 영어를 잘 못하지만)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홍콩 시내까지는 공항버스로 50분 정도 걸린다. 처음 타 본 2층버스~!! 2층 제일 앞..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