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11.3) 가장 서쪽 끝에서 낙조를 보다 (태안 신진도) 여수 향일암, 정동진, 속초, 포항 호미곶... 지금까지 일출을 보러 간 곳만 해도 여러 군데였다. 허나, 낙조를 보러 간 기억은.....그다지 없었던 것도 사실. 20대의 끝자락을 지나면서, 인생의 한 막이 닫히고 새로운 막이 열릴 것이라는.....기대감 보다는 아쉬움이 유난히 크게 다가오는 요즘. 그동안 제대로 보지 못했던 바다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낙조를 보고 싶었다. 대한민국 남한 땅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곳은 백령도 혹은 소흑산도다. 거긴, 너무 멀기 때문에...배만으로도 5시간은 가야 한다고 하니... 그래서 선택한 낙조 포인트는 바로 태안반도 서쪽 끝 신진도다. 신진도로 가기 위해서는 태안까지 가서 거기서 시내버스를 타면 쉽지만, 저녁때까지 기다리기도 싫고 해서 다소 돌아가는 코스를 택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