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석대피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7.11.9, 금 ~ 10, 토)무박 2일, 지리산 천왕봉 등정기 (2007.12.28 작성) 지리산. 바다 건너 있는 한라산을 제외하면, 남쪽 반도 땅덩어리에서 가장 높다는 산. 이 웅장한 산을 한번 가 봐야지 하다가도 1,915m 라는 높이에 압도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때문인지 올 기회를 쉽사리 만들지 못해왔었다. 일단 기본 2박 3일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직장인으로서 그런 시간이 어디 있겠거니 하며 포기해 버렸던 적이 대부분이었다. 얼마 전, 인터넷 웹서핑을 하다가 지리산 천왕봉을 무박으로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보고 주말을 이용해서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내면 속의 알수 없는 역마살이 발동하여 드디어 지리산으로 출발! 11월 9일 금요일, 동서울터미널에서 지리산 백무동으로 가는 심야시외버스에 몸을 실었다. 원래 심야버스는 밤 12시에 출발하는 노선 1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