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옛날생각만 나는건 왜인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2.19) 과거와 현재의 괴리, 상동읍과 사북읍을 찾아서 나라꼴이 잃어버린 10년이란 말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이때... 아이러니하게도 과거의 향수에 젖어들고픈 감상이 문득 든다. 우리나라 이곳 저곳을 둘러보면, 과거의 영화로웠던 모습을 어렴풋이 간직한 채 쓸쓸히 남아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예전에 가봤던 제련소가 있던 충남 장항도 그랬고, 태백의 철암 거리도 그랬고... 이번에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본 곳은, 70년대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중추 역할이었던 중석(텅스텐) 채굴 산업으로 호황을 누렸던, 하지만, 이제는 폐광으로 인해 인구 3만 명의 산골 속의 번화읍이 인구 1,200명으로 풍선 바람빠지듯 줄어들어버린, 강원도 영월의 동남쪽 끝 산골마을 상동읍이다. 내 고향 봉화에도 장군광업소와 금정광업소 등 과거의 영화를 간직한 폐광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