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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서민 3호로 여행간다 드디어, 첫번째 애마를 만나게 되었다. 서민 3호. 서민 5호나 국민 5호 같은 더 큰차를 선호하긴 하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총알도 고려해야겠고... 최대한 할부금을 줄이다 보니 나에게 가장 맞는 애마는 바로 서민 3호인듯... 라프나 폴테, 반테도 고려대상이었지만, 무단변속기에 적잖이 내맘을 빼앗긴것도 사실 ㅋ 안개등도 시원하게 정면을 응시하고ㅋ 참고로 울트라 실버 칼라로 택했다. 사진의 색깔과 똑같은.... 미드나잇 블루와 울트라 실버 사이에서 적잖이 갈등했지만, 아무래도 화이트 계열이 나중에 가더라도 덜 싫증 날 것 같아서... 앞으로 2주간 어케 버티냐...ㅋㅋ C'mon Baby~~!! 더보기
(2010.6.2.) 다시 찾은 봉하마을과 해운대 뜻깊은 선거날. 어김없이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고 남쪽으로 y君과 함께 달렸다. 전날 밤 음주간의 갑작스런 의기투합의 결과. y君은 봉하마을과 내 블로그에서 본 해운대 미포건널목에 가보기를 희망했고. 의미있는 날인 만큼 봉하마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덕분에 마을까지 차를 몰고 들어가지 못하고 마을입구 1km 지점에 차를 세워둔 채 걸어 들어갈 정도였으니... 줄줄이 늘어선 차량만큼이나 노랑색 리본도 줄줄이 매달려 맞이하고 있었다. 지난 설날연휴 즈음에 찾았던 비오던 부엉이바위와 달리, 화창한 날씨로 인해 그때의 적막감은 느끼기 힘들었다. 사람도 많았고. 묘역 완공 후에 처음 찾아서 그런가. 예전 마을 분위기와는 사못 달랐다. 수많은 후원자들의 응원메시지로 묘역 전체 바닥을 이루었고.. 더보기
(2010.5.21.) 지리산 당일종주 도전!!(성삼재→노고단→임걸령→연하천→벽소령→음정) 지리산. 지금까지 두 번, 모두 백무동에서 세석평전을 거쳐 천왕봉을 찍고 중산리로 내려오는 코스로 다녀왔다. 하지만 지리산행의 백미는 바로 종주이기에, 언젠가 지리산 종주를 꼭 해봐야겠다고 다짐만 계속 해왔었는데.... 이번 기회에 시간을 내서 다녀왔다. 흔히 지리산 종주의 정석은 "화대종주"라고 해서 화엄사부터 대원사까지 가는 코스를 일컫지만, 화대종주보다 다소 짧지만 주능선을 모두 지나가는 성삼재-중산리 코스로 지리산 종주산행을 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나 또한 성삼재에서 오르는 코스를 택하여 당일종주라는 "말도 안 되는" 산행을 시작하였다. 3일 연휴의 시작이라 기차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당연히 서울에서 구례구까지 가는 표는 없었고, 여차저차 수소문을 하여 서대전→전주까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