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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한투어_국제여행/유럽_프랑스

(2011.7.17-7.23_파리도쿄Tour)7/18_퐁피두 센터; 어수선한 외관 돋았던...

몽마르뜨와 바스띠유를 거쳐 다음 코스는 퐁피두 센터.
바스띠유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20분 정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다음 코스로 정했다.
가이드북을 미리 보고 간 터라 독특한 외관과 함께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지하철 11호선 Rambuteau역(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음ㅋ)에 내리니 친절하게도 조르주 퐁피두 센터라고 부역명이 표기되어 있었다. 파리 지하철 역은 이곳처럼 주요 관광지 앞에는 역명 아래 관광지 이름을 같이 표기하더군.


이거 완공된 건물 맞는지 모르겠지만, 공사장도 이런 공사장은 없는 듯. 하지만 외관과 달리 내부는 깔끔했다. 뭐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겠지만. 공사장 같은 외관은 4,5층에 위치한 파리근대미술관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건물 외부에 달려 있어서 그러한 느낌을 더 들게 만들었다. 퐁피두 센터 또한 파리 뮤지엄 패스가 통용되므로 줄 설 필요 없이 그냥 입장!

1층부터 3층까지는 서점, 도서관 등 여러 시설이 있었는데, 파리 근대미술관이 있는 4,5층으로 우선 올라갔다.


무슨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왼편에 있는 가면의 모습....어디서 많이 본 인상인데,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누구였더라? 하여간 많이 본 인상..ㅋ


자리에 앉아 스케치에 열중인 파리지엥인가...집중하는 모습이 인상깊어서 몰래 한컷...사실 이뻐서 찍었지만ㅋ


이 그림도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었는데....찾기는 귀찮고. 모딜리아니 그림의 모습이 잠시 보인 듯.


작가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검정색 물감과 붓의 터치 만으로도 이렇게 표현이 가능하구나 싶었다. 어찌 보면 낙서에 불과할 수도...


파리 근대미술관에서는 피카소의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입체 그림을 말로만 들었지 많은 작품을 본 것은 아니었는데...뭐, 파리에는 피카소 박물관이 있으니 거기 가면 더 많이 볼 수 있겠다 싶었지만....


퐁피두 센터를 나와서 피카소 박물관에 갔지만, 건물 리뉴얼 공사를 한다고 2013년 봄까지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갔었지...--;;;;결국 퐁피두 센터의 피카소 그림이 전부였던 것.


현대 미술 분야에서는 조예가 거의 없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 잘 모르지만,
앤디 워홀은 많이 들어봤고, 작품도 비교적 많이 접했기에 무엇보다 반가웠다.

 


파리근대미술관을 관람하고 다시 퐁피두 센터 1층으로.....처음에는 천장에 걸린 사진이 피카소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 사진이라는군...
회화를 비롯, 현대미술에 대한 배경지식 거의 없이 간 곳이지만, 그래도 익숙한 작품들과 함께 눈이 즐거웠던 일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