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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2008.12.28) 경주 남산 트레킹 작년 연말에 경주 남산에 처음으로 올랐다. 요 아래 글에서도 썼다시피 경주는 제법 많이 가본 도시 중 하나지만, 안 가본 곳 또한 많았던 것도 사실.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좀처럼 없었던 경주 남산! 경주 남산은 금오산과 금오산 남쪽에 있는 고위산을 합쳐서 통상 이야기하며 유네스코에도 등록된, 세계적으로도 소중한 자연 박물관이다. 수많은 신라시대 불상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으며, 등산로 또한 잘 개발되어 있어서 트레킹으로도 그만인 곳이다. 남산의 입구는 경주 남쪽의 삼릉, 포석정, 용장골, 통일전 등 여러 곳에 있지만 가장 불상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삼릉 쪽에서 올라 통일전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산행 들머리 경주 삼릉.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릉으로 전해진다. .. 더보기
(2007. 4. 7. 토요일 ~ 4. 8. 일요일)미항 여수를 찾아... (2007.4.29 작성) (향일암에서 바라본 임포 마을 전경.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거북이 목 처럼 생긴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바다 결핍증" 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바다를 좋아한다. 바닷가에서 수평선을 응시하면 온갖 잡생각이 머릿속을 채우다가도 나도 몰래 평온함의 경지로 젖어들어가게 된다. 회사 업무 스트레스 등등 머릿 속이 많이 복잡해지다가, 복잡한 머리도 정리하고 그냥 바다가 보고 싶어서 지난 4월 7일 토요일 저녁, 집을 나섰다. 지도와 인터넷으로 행선지를 저울질한 결과 최종 낙찰된 곳은 여수. 여수는 이름부터 여행자의 설레임을 풍기는 듯…..여행의 쓸쓸함이라고나 할까. 여튼 혼자 떠나는 여행길에 억지로 갖다 붙이자면 적합한 이름인 셈이다. 여수로 가는 무궁화호 밤기차는 용산역에서 22시 50분에 출발하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