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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007. 8. 13 ~ 14)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질주하기(1)~~!! (2007.8.17 작성) 인터넷을 통해 여러 여행기들을 보면 '나도 한번 가 보고 싶다'는 느낌을 아주 많이 받는다. 수려한 풍광의 사진들을 보면 '나도 저기 있었으면..'하는 생각들도 절로 들고.... 언젠가 모 여행동호회에서 라는 여행기를 몇 번 본 적이 있다. 20번 넘게 시내버스를 타고 1박 2일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다는데 교통비 등등을 떠나 고생 고생해서 도착하는 모습들을 보며 시도해 보지 않은 것,,,,나도 한번 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직장인이라는 숙명(?) 때문에 감히 계획은 계획으로만 머물다가 모처럼 여름휴가 기간동안 나름대로 넉넉한 시간이 생겼기에 출발할 수 있었다. 각 시/군청 홈페이지에서 버스시간표를 확인하고 여러 먼저 지나간 분들의 행적들을 참고삼아 계획을 짜고 드디어 실행에 옮기기 .. 더보기
(2006. 12. 25. 월요일) 맛있는 전주 비빔밥과, 오래 된 향기가 묻어 있는 기차역을 찾아서....(춘포역, 임피역) (2007.1.1 작성) 유난히 비빔밥이 땡기는 휴일이었다. 갖가지 나물들이 듬뿍 들어간 비빔밥.....갑자기 간절하게 생각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비빔밥으로 유명한 전주로의 여행을 유도하는, 내 마음속의 잠재된 역마살이 보내는 신호에서 연유하지 않았을까. 단순히 비빔밥으로 인해 크리스마스 휴일, 예정에도 없던 하루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전주에 가는 김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인 전라선 춘포역과 군산선 임피역을 다녀오기로 하니 출발하기 전부터 많이 설레는군. 전날 크리스마스 이브. 외로운 친구들끼리 흑석동에서 한잔 하고 知己之友 Y君 집에서 잠깐 눈을 붙인 다음 아직 해가 얼굴을 드러낼 기색이 보이지 않는 새벽녘에 나와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실었다. 영등포역에서 06시 12분에 출발하는 용산발 광주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 더보기